한화큐셀, 인도서 141MW급 태양광모듈 공급 계약 체결

한화큐셀 태양광모듈
한화큐셀이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마힌드라 서스텐과 141㎿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 중국 생산법인에서 제조된 태양광모듈이 마힌드라서스텐에 공급된다. 이 제품들은 인도 구라자트·타밀나두·텔랑가나 주(州)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마힌드라 그룹이 추진 중인 태양광 프로젝트 280㎿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올해 연말까지 인도에서 태양광 모듈 600㎿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의 3배 규모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 사업부장(상무)은 “마힌드라 그룹은 올해 2·4분기 기준 인도 내 태양광 시공·설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10.4%)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 확고히 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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