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S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QV 차이넥스트 ETN을 매수하면 간편하게 심천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QV 차이넥스트 ETN은 환헷지를 제공해 위안화 투자에 따른 환율 변동 위험이 없고, ETN 발행사가 직접 시장 조성을 맡아 공정가로 거래를 보장하는 점, 국내 상장 ETN으로써 거래세가 없는 점 등이 장점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0년 환경, IT, 바이오 등 ‘7대 전략적 신흥산업’을 지정해 정책적 육성의지를 보였는데 차이넥스트는 이런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의 비중이 상해 증시에 비해 높다. 전체 상해 증시 상장기업의 18%가 7대 전략산업에 속하는 반면 차이넥스트 시장은 상장기업의 52%가 전략산업 해당 기업으로 분류될 정도로 혁신기업 위주의 시장인 게 특징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세계 증시의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에 위안화 변동 위험 등을 감안할 때 심천주식시장에 대한 이해 및 개별주식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차이넥스트 시장에는 유수의 혁신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고 2014년 37.7%, 2015년 42.6%에 달하는 빠른 수익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hs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