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송정림/연출:이강현)의 ‘우유커플’ 소이현-오민석이 희대의 악역 이영범에게 결정적 카운터펀치를 선사했다.
지난 8일(화) 저녁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92회에서는 모성그룹 회장직을 호시탐탐 노리는 변일구(이영범 분)의 계략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강지유(소이현 분)-유강우(오민석), 그리고 민선호(정헌 분)의 사투가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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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구는 아내 유장미(문희경 분)를 회유해 황금열쇠를 손에 넣으려고 했지만, 이미 장미는 그의 배신은 물론 지난 20년간 감춰왔던 검은 속내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던 터.
황금열쇠를 직접 만들겠다는 일구의 계획을 알게 된 장미는 “내가 황금열쇠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주 잘 안다. 당신이 회장 자리에 오른다는데 그 정도는 내가 해줄 수 있다” 며 일구를 안심시켰고, 강우와 함께 이를 역 이용할 또 다른 계획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가짜 황금열쇠를 일구한테 전해주고 이를 회장 취임식 날, 모든 사람들이 모인 앞에서 밝혀내겠다는 것.
이윽고 회장 취임식 당일, 자신만만하게 황금열쇠를 내보이던 일구를 향해 장미는 “난 저 황금열쇠가 진짜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우리 아버지 황금열쇠에는 아버지가 남긴 표식이 있다” 고 밝혀 일구를 혼란에 빠트렸다.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