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별도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4DX를 제외한 중국·터키·베트남 자회사가 모두 적자를 냈다”며 “4·4분기도 비수기로 실적 기대감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4·4분기에는 중국은 출점 확대와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적자 지속을, 터키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베트남과 4DX도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이익 정상화는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일 뿐”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수 개봉 △중국 시장의 영화 부양책 및 질적 성장기조 진입 △터키법인 정상화 등 긍정적 요소가 많아 부담이 적다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