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아스팔트 포장을 대체하는 친환경형 공법이 만들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스콘 포장 사용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주차장(Green Parking Space) 공법’을 대구신서 A-5·6블록에 시험시공 완료하고 자재 및 공법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그린주차장 공법은 지역별 일조시간, 주차시간·빈도, 엔진열 등에 의한 잔디하자 및 주차 빈도를 고려해 잔디와 콘크리트, 석재, 목재, 등을 조합하는 친환경 포장공법이다. 그린주차장 공법은 아스콘 및 고압블록으로 포장된 아파트 지상주차장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실천 운동 ‘그린 스타트’ 실현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LH에 따르면 이 공법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 4만5000t의 아스콘 사용을 줄여 약 1200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