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의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눈물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만하다.
KBS드라마’공항가는길’ 에서 눈물이 마를 새 없는 김하늘은 언제나 디테일한 감성연기와 차원이 다른 눈물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극 중 수아(김하늘 분)는 드라마가 후반 부로 갈수록미진(최여진 분)에게도, 남편(신성록 분)에게도, 또 도우(이상윤 분)에게도 마음 속 담아 두었던 말을 하게 된다. 이때마다 참았던 눈물을 쏟아 내는데 이번 눈물3단 변화는 그 중 도우와의장면을 포착 한 것.
이처럼 탄탄한 연기내공이 느껴지는 김하늘의 눈물연기는디테일한 눈빛과 독보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완벽한 3박자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하늘이 울면 같이 울게 된다”, “정말 차원이 다른 연기”, “눈빛이 다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데 가슴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제 마지막회를 2회 앞둔 드라마’공항가는길’은 이젠 더 이상 김하늘이 울지 않아도 되는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