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미국 대통령의 유력 후보였던 클린턴 힐러리 민주당 후보의 트위터가 15시간째 침묵 중이다. 개표에서 앞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2시간 전에 개표 방송을 보러 선거캠프에 방문했다는 글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기간 동안 계속 앞서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패배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뉴욕타임스(NYT)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이미 95%를 넘어섰다.
힐러리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90%를 넘어서는 등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8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9일 오전 11시45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트럼프 후보가 29명의 선거인단인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누른데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도 이기면서 선거인단 197명을 확보했다. 과반수인 270명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사진=힐러리 트위터 캡쳐. 뉴욕타임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