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는 12월 펼쳐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뽑는 절차인데, 이렇게 뽑힌 선거인단은 각 정당이 추천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결과적으로 ‘미국 대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선거인단 선거가 ‘실질적인 대통령 선거’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한 정당의 선거인단으로 뽑힌 선거인이 반드시 해당 정당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157번이나 각자의 정당에게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Faithless elector’라고 불리는 ‘불충실한 선거인’이다.
/이종호기자·정승희 인턴기자phill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