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 지역 사내봉사단인 ‘사랑나눔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에서 마을길 시멘트 포장, 기본 의약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랑나눔회’ 회원 20여명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태국 북부 치앙다오는 태국 말이 통하지 않는 고산족이 주로 거주하며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거의 없는 곳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현지 마을길 시멘트 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에게 한국 음식 및 놀이를 소개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영양제·감기약·소염진통제·피부연고 등 간단한 기본 의약품을 전달했다.
사랑나눔회는 부산 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04년 결성해 매년 국내 지역과 해외 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한항공에서는 27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장애우시설·요양원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3월과 8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했고 5월에는 네팔 치트완 지역 주민을 위해 고아원 시설 보수 및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활발히 만들어가고 있다. /박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