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진흥기업이 경기도 용인시 보라지구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용인 보라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84㎡ 거실 모습./사진제공=효성
경기도 용인시가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적용지역에서 제외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급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서다. 이곳에서 효성과 진흥기업이 ‘용인 보라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11·3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분양가 3.3㎡당 900만원대=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75·84㎡ 총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가 위치한 용인시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다. 세계적인 가구 매장인 ‘이케아’가 아파트 단지에서 3.4㎞ 정도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의 롯데프리미엄 아울렛도 내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혁신설계와 특화 평면 도입=교통여건도 좋다. 수원신갈IC와 청명IC를 이용해 고속도로 이용도 쉬우며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서울로의 진입도 손쉽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나곡초등학교를 비롯해 나산초·보라중·보라고 등이 도보 통학 거리에 있으며 보라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다양한 혁신설계와 특화 평면 도입도 특징 중 하나다. 75㎡·84㎡A형은 채광과 통풍을 강조해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74㎡B·84㎡B형에는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넓은 드레스룸과 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특화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053-5번지에서 오픈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