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산업부 경영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A)등급

수혜기업의 고용,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
조직·인사관리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또다시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부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A)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평에서 부산TP는 ‘기관 중장기 발전전략과 세부실행계획’을 민선 6기의 부산지역 산업발전전략과 긴밀하게 연계함으로써 기업지원의 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인 전주기적 기업케어시스템을 도입해 수혜기업의 고용, 매출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기관장 리더십, 직원위상 강화, 외부기관과의 협조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관리제도 개선, 능력위주의 복수직급제 운영, 예측가능한 인사제도 확립을 통한 조직·인사관리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부산TP가 중장기 인력 운영계획, 내부 만족도 조사를 통한 제도개선, 직원 역량 강화 등에 주력한 결과라고 부산TP는 설명했다.

부산TP는 유휴자금 관리프로세스 개선, 수탁사업 성과분석, 유사계약 통합발주 및 외부 원가조사, 자금관리 체계 개선, 노후 시설물 운영 개선 등으로 재무·회계관리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KOLAS(한국인정기구), UL(미국안전규격), TUV(독일안전규격), 한국선급 등 국내외 주요 인정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자격을 통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테스트한 후 시험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지난해 2만3,121개 기업에 2만4,376건의 연구·시험을 지원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양 융복합소재 산업화사업’‘자동차 메커니즘부품 고도화 협력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등 중앙부처의 중대형 국책과제 4개 사업을 유치해 사업비 1,171억원을 확보했다.

김태경 부산 TP 원장은 “부산TP가 산업부 경평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며 “대내외적으로 부산TP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내부역량을 보다 확충해 부산 산업발전과 기업지원의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