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금) 첫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
사진: 화앤담픽처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이동욱은 섹시하면서도 잘 생긴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패피’ 저승사자 역을 맡아 ‘여심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공유와 이동욱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화려하고 황홀한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이 서로 마주선 채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 이어 턱에 손을 올리고 골똘하게 생각에 잠긴 공유와 그런 공유를 궁금증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동욱의 표정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공유와 이동욱의 ‘막강 포스’ 자태가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 전무후무한 ‘도저(도깨비-저승사자) 커플’을 이뤄낼 두 사람의 판타스틱한 하모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유와 이동욱의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함께 촬영을 진행했던 두 사람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갑게 인사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대본을 들고 리허설을 진행하는 내내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분석을 함께 하는가 하면 마주치고 뒤돌아서는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촬영을 향한 열혈 의지를 쏟아냈다. 불타오르는 두 사람의 열연에 현장은 숨죽인 듯 정적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공유와 이동욱은 잠시 카메라가 꺼지면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며 담소를 나누는 등 절친한 형동생 사이임을 드러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던 터. 각별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판타지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이동욱은 색깔 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도깨비’를 레전드 드라마로 이끌어갈 공유와 이동욱의 연기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금)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