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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효(54·사진)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18면
조 교수는 빛에 의해 형태의 변화를 일으키는 광반응 고분자 소재의 기계적 운동과 응용을 위한 멀티스케일 해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멀티스케일은 강한 빛을 쬐면 기계적 변형을 일으키는 광반응 고분자 소재의 특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빛이라는 새로운 자극원에 기반을 두고 기계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광반응 고분자 소재를 재료를 활용, 정밀 제어가 가능한 유연(소프트)로봇, 또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해 지역 등 극한 조건에서 사용 가능한 원거리 무선기기 제작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