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위험 높은 자가면역질환, 건강한 장으로 예방해볼까



인체 건강에 꼭 필요한 ‘면역’은 우리 몸에 외부 항원이 침입했을 때 이 항원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는 힘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면역체계가 자체의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물질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 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종류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토피부터 류머티스 관절염, 크론병, 셀리악병, 베체트병, 비염, 천식 등이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은 만성 염증반응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으로 한번 발병하면 치료도 어렵고 재발 위험도 높아, 평소 면역기능 증진에 좋은 영양소의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정상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늘, 당근, 양배추, 시금치 등이 있으며, 이와 함께 장 건강을 개선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외부 병원균의 침입과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튼튼하고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한다. 활성화된 장은 면역세포를 자극해 면역물질을 분비하는데, 인체의 면역물질 70%는 장에서 생성되는 만큼 건강한 장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유산균은 된장, 김치 등 발효 음식에 많이 들어있어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보다 확실하고 다양한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단일 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는 이미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제품마다 함량, 사용한 균종, 화학첨가물 배제 여부 등 특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내 몸에 잘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이 1억에서 100억 마리로 제품이 보장하는 균수가 권장량을 만족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단일 균주 제품보다는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유산균 기업 ㈜프로스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유산균 마다 소장이나 대장 등 부위도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여러 유산균이 배합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면역증진에 좋은 유산균으로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게 돕는 이노바 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을 사용했는지, 유산균의 증식과 장내 활성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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