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시원·모텔 등 거주자 위한 맞춤 복지 시행한다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손잡고 10일부터 관내 고시원, 숙박업소 8개소 거주자 128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용답동은 올해 3월 관내 고시원 및 숙박업소 8개소를 대상으로 위기가정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동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그 결과 고시원 및 숙박업소에 거주하는 대부분이 1인 가구로 상당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공감대를 갖고 상세 실태 조사에 나서게 된 것이다.

거주자들의 생활실태, 가족관계, 복지 요구 사항 등을 살피고 밑반찬 제공, 이불 빨래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