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전망대 3곳이 10일 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사진은 황령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황령산 정상에서 부산 시내를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 3곳이 완공됐다.
부산시는 10일 황령산 정상에서 남구 광안대교 방면과 연제구 시청방면, 부산진구 서면방면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3곳을 했다고 밝혔다.
황령산 전망대는 도시철도 금련산역에서 금련산청소년수련원과 연제구 물만골을 지나 봉수대 버스회차로 옆 인도를 따라 봉수대로 오르다보면 황령산 KBS한국방송 중개소 부근에 위치한다.
전망대 3곳은 총 614㎡ 규모로 168m의 데크로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는 지난해 8월 개장한 지상 1층, 지하 1층의 전망쉼터가 있어 경관을 감상하면서 커피,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중심부를 한눈에 펼쳐볼 수 있는 황령산에 전망쉼터 등을 만들기 위한 조성계획을 세우고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모든 시설을 완공했다.
황령산은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남구쪽에서는 영도 태종대까지 볼 수 있고 부산진구쪽에서는 낙동강까지 부산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이 곳에서 벚꽃과 철쭉 등이 피는 시기에 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는 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