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추돌경보장치 사고예방 효과 커

교통안전공단 장착 효용성 연구결과

교통안전공단은 전방추돌경보장치를 장착한 버스는 사고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이 장치를 장착한 금호고속 운전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장착 전·후 교통사고 비교분석결과 사고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72%, 장착 후 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제 전방추돌경보장치를 장착한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전·후 16개월의 교통사고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8건이 감소하였고, 피해자 수도 4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추돌경보장치를 장착하지 업체는 증가세를 보여 장비 장착이 사고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7월 버스, 화물 등 대형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운행 중인 대형 사업용 차량에 전방충돌 경고기능(FCWS)를 포함한 차로 이탈 경고장치(LDWS)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전방충돌경고 : 충돌 예상시간 2.5초 전 작동(80km/h 주행 시 정차차량 45m 전방)

*차로 이탈경고 :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타이어가 차선 30cm 초과 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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