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두산밥캣-인프라코어 수혜 기대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A030010)이 10일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트럼프가 대규모 인프라투자 집행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 “이달 18일 상장하는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60% 이상 매출을 올려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자”라고 지목했다. 두산밥캣의 실적이 성장하고 시장 가치가 높아지면 지분 59.4%를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최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일반청약 성적이 저조한 것은 시장 분위기 탓”이라며 “주관사의 총액 인수로 두산밥캣의 상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확정 후 미국 대표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7.7% 올랐고 이 회사에 롤러 등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036890)는 전날 국내 증시에서 3.8%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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