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현대페인트, 정리매매 첫날 급락

상장폐지가 결정된 현대페인트(011720)가 정리매매 첫날인 10일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페인트는 전날보다 71.16%(617원) 내린 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현대페인트에 대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정리매매가 실시된다.

한편 현대페인트는 트로닉홀딩스 외 1인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현대페인트는 안진회계법인이 재감사 기간 중 독립성이 훼손돼 적격성이 상실됐으므로 안진회계법인의 재감사 결과를 이유로 상장폐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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