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말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사회부총리,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환경부장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청약규제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아파트 가격이 35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대책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 했다.
그 밖에 가습기살균제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고, 지난 6월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동절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불법연료 사용실태와 불법소각을 단속하고 있으며, 한·중간 국장급 회의를 22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정한 시험관리와 수험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