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생신고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기 수원시이고 사망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7,05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4만7,716명(0.29%)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1만2,810명(0.02%) 증가했다. 남자는 2,582만488명, 여자는 2,585만6,566명으로 여자가 3만6,078명 많다. 올 들어 10월까지 인구가 매달 증가한 시·도는 경기(월평균 1만6,362명), 세종(2,568명), 인천(1,622명), 제주(1,539명), 충남(1,450명) 등 5개 지역이고 서울(월평균 -7,083명), 부산(-1,064명), 전남(-542명) 3개 지역은 매달 감소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전국의 출생신고는 34만9,558명, 사망신고는 23만1,203명으로 자연적 인구 변동은 11만8,355명 증가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기초단체의 출생신고는 경기 수원이 10만2,2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창원(9만2,270명), 경기 용인(8만3,641명), 경기 성남(8만1,618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사망신고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남 창원(4만3,380명)이었고 경기 수원(3만6,320명), 경기 고양(3만4,812명), 충북 청주(3만3,919명), 경기 성남(3만3,2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