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최순실의 남자? “호스트바 2부까지 뛰는 인기남” 옛 동료 증언…
최순실과 고영태가 애인 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영태의 호스트바 동료는 고영태와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 “20살 차이가 나는데 반말한다는 것은 너무 뻔한 얘기이다. 보통 손님과 선수(호스트)들이 친해지면 반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영태가 ‘박근혜 가방’으로 유명한 빌로밀로를 만든 것과 관련하여 “최순실을 손님으로 만나서 애인 관계로 발전한 뒤에 속된 말로 공사를 친 것 같다. 호스트들이 손님들 돈을 뜯어내거나 금전 요구를 하는 것을 공사라고 하는데 그런 일은 허다하다”고 밝혔다.
“비스티 보이즈라고 유명한 영화도 있지 않은가. 속된 말로 더러운 면모들이 많이 있다, 중년의 어머니들이 호스트바에 오고 그런 접대들이 많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 좀 씁쓸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밖에도 고영태 옛 동료는 “최순실이 손님으로 왔을 가능성이 크다.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한낱 아녀자와 호스트가 국책에 관여했다는 게 정말 어이없었다”면서 과거 2006년 강남의 호스트바에서 고영태와 함께 일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영태 씨를 민우라고 불렀다고 전했으며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곳으로 접대부가 50명 정도 된다. 고영태는 1부, 2부 다 뛰는 인기 많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