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0%대 성장률에 멈춰있다. 이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 의지 등으로 인해 다가오는 새해의 경제전망은 암흑 그 자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창업자들의 생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출 창업자들의 신용위험이 위험 수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도 표명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고용불안정으로 많은 이들이 위태로운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014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창업자 수가 올해 8월부터 증가로 돌아서면서 지난 9월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급하게 창업을 시작하다보니 창업 아이템의 질이 떨어져 창업 생존율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뜨는 프랜차이즈로 각광받는 유망 창업아이템을 찾아 장래성, 경쟁력, 차별성을 따져 성공 창업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각광받는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는 디저트카페창업, 브런치카페창업, 만화카페창업, 분식창업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높은 성장을 보인 창업아이템은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이다.
경제 성장은 멈춰있지만 국내 디저트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서구식 문화가 꾸준히 유입되고 소비 트렌드 또한 그에 맞춰지면서 디저트 소비량이 급증했다. 또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도 디저트시장 성장에 한몫했다. 시장의 성장은 아이템의 가치가 높아지는 걸 뜻한다. 때문에 창업자들의 관심 또한 디저트카페창업에 쏠리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대표 컨설팅 협회 임윤식 팀장은 “디저트 시장의 향후 발전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디저트카페창업을 하고자 하는 열기가 대단하다.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도 생겨났다. 그러나 같은 유망 디저트카페창업이라 해도 성공과 실패로 나뉘기 마련이다. 이를 판단하는 것은 창업자의 몫.”이라며 “올 초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는 DESSERT39가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저트카페 DESSERT39는 국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를 도입한 시장 개척 브랜드다. 이는 가맹사업 단 몇 개월 만에 400여개에 달하는 가맹계약을 달성하는 데에 큰 이점으로 작용됐다. 그러나 본사 측은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철저한 관리 등을 이유로 한 달에 약 10개 매장 오픈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200호점 오픈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제가 어려움에도 많은 창업자들이 한 브랜드에 유독 몰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DESSERT39도 마찬가지다. 계절적 영향이 없고 객단가가 높은 ‘디저트’라는 사업아이템에 자체 공정 제과 센터와 물류센터라는 독자적 경쟁력을 불어넣었다.
디저트를 자체 생산하여 자체 유통을 하니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유통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방이 전혀 불가하다는 것이다. 한 때 창업열풍을 이끌었던 저가 커피 시장의 몰락은 어떤 아이템보다 쉬운 모방에서 비롯됐다.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39가지 전 세계 디저트를 판매한다는 것 또한 제품의 차별성을 더해준다.
이 브랜드는 프리미엄 디저트카페임에도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 운영이 가능해 투자비용에 한계가 있는 초보 창업자에게도 가성비가 높은 성공창업아이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윤식 한국 프랜차이즈 대표 컨설팅 협회 팀장은“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저비용 고효율을 누릴 수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DESSERT39는 경쟁력은 물론 차별성과 안정성, 장래성을 지닌 가성비 좋은 추천 창업아이템.”이라며
“최근에는 롯데 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유명 백화점 메인코너에 입점하여 브랜드 가치를 더욱 성장시키고 있으며 전국 대형 백화점들의 입점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