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4일 변종립(55·사진) 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


변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지난 1986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산업부 지역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재부품·중소기업·에너지·지역경제 등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다.

에너지공단 이사장 재임 시에는 사명 변경 및 제2 도약기반 마련, 조직문화 개선, 신사업 육성, 해외 협력사업 추진 등 에너지 전문기관 위상 강화로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 최고등급과 고객만족도 A등급을 달성했다. 변 원장의 리더십은 아시아개발은행의 ‘Center of Excellence’ 인정 등 여러 대외기관으로부터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변 원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중시 경영, 비즈니스마인드 제고, 청렴 및 공정 경영, 소통 활성화라는 네 가지 방향을 갖고 KTR를 세계적 수준의 시험인증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KTR의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