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필통] 아이슬란드 록밴드 시규어 로스 내한 공연

아이슬란드 록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오는 22일 서울 잠실 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시규어 로스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포스트 록 밴드로,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시규어 로스 특유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아이슬란드의 광활한 자연을 떠올리게 하며, 해방과 위로, 자유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낸 언어인 ‘희망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기타를 활로 연주하는 등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주법도 주목 받고 있다.

또 시규어 로스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신곡 ‘오베르(Ovedur)’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직접 선보인다. 8만8,000원~13만2,000원. 1544-1555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