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귀농·귀촌 주택 리츠 시범사업’ 공모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천군, 영월군, 아산시, 청양군,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함안군 등 8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토지 매수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분양·임대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구역과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 사업 주간사를 공모할 예정이다. 금융 주간사와 건설사를 선정한 뒤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며 입주자 모집은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