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표지모델 장식…“이제는 떠나야 할 때, 8년이면 충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패션잡지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미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보그 표지 모델로 나섰다고 전했다.
미셸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떠나야 할 때다. 8년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앉아 워싱턴 기념탑을 바라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다”며 “어느 날 잠에서 깨면, 원할 때 언제나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내가 백악관에 들어왔던 때처럼 나갈 때도 마찬가지”라며 “그 때가 되기 전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공적 서비스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보그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