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집회, 외신들도 감탄…“대규모의 평화적인 행진”

평화로운 집회, 외신들도 감탄…“대규모의 평화적인 행진”


외신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평화로운 집회로 이뤄진 것에 감탄했다.

영국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수십만명이 참석했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다면, 벗어날 수 없는 함성을 듣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특히영국 BBC방송은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5일보다는 조금 더 소란스러웠지만, 평화로운 건 변함 없었다. 구호만 좀 더 늘었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학생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군중 곳곳에서 보였다. 대규모의 평화적인 행진이었다. 다소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던 이전 시대의 양상과는 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민들이 대통령 사임을 외치거나 촛불, 포스터를 들고 분노를 표출했다며 시위 규모가 컸음에도 참가자 대부분은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BBC 웹사이트 화면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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