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신사옥 조감도.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송파구 문정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지난 1970년 창업 이후 46년간 전통을 유지했던 고척동 사옥에서 기업간 협업이 용이한 미래산업센터로 이전했다”며 “이번에 이전한 문정엠스테이트는 미래업무지구와 법조단지를 아우르는 곳에 위치해 대표적 지식 산업인 제약·바이오에 적합한 곳”이라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옥 이전을 통해 기존 제약사 이미지에서 탈피, 임직원들에게 스타트업과 같은 도전정신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 수준의 스마트오피스로 계획됐으며 구성원 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창의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토탈 헬스케어 리더’ 달성을 위한 비전을 내재화하고 전임직원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생각으로 몸과 마음을 새롭게 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동구약품이란 이름으로 지난 1970년 창립해 전립선 치료제와 정장제 등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지난 2014년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며 현재의 회사명으로 변경했으며 바이오 디바이스, 바이오 화장품 등 바이오 사업 안착을 통해 내년께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