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 수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90명을 대상으로 유상호 사장의 격려 편지와 함께 합격을 기원하는 엿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엿은 시험에 잘 붙게 해달라는 축원의 선물이면서 동시에 두뇌활동에 꼭 필요한 맥아당을 포만감 없이 공급하는 음식이다. 과거시험을 치르던 선비들이 입에 물고 과장에 들어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유상호 사장은 편지를 통해 “삶의 가장 치열한 계절을 잘 보내고 목적지 앞까지 무사히 도달한 젊은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그 인내만으로도 그대는 승리자”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부모님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여-유상호”로 보내진 선물은 14일 전국 가정으로 배달됐다.
한편, 유상호 사장은 ‘나와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 하에 누구보다도 스킨십 경영을 중시하는 CEO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임직원 가족 초청 스키캠프를 개최하는가 하면 본사 로비를 활용한 직원 가족 미술 전시회를 여는 등 감성경영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