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강원도 참빛원주도시가스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KT의 소물인터넷 통신기술 LTE-M과 사물인터넷 플랫폼 ‘IoT 메이커스’를 원주 지역의 도시가스 계량기 및 시설 관제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의 소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검침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할 필요 없이 원격으로 가스 사용량을 검침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의 하위 개념으로, 소형 검침기와 건강정보 등 소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특화한 기술을 일컫는다. KT의 소물인터넷 통신기술인 LTE-M은 기존 LTE망을 쓰기 때문에 망 구축이 용이하고, 주파수 간섭이 적어 안정적이다. KT 공대기 강원고객본부장은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KT의 IoT 플랫폼, 빅데이터 등을 신규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