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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최순실 연예인 리스트’에 대해 말했다.
9일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준석이 출연해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은 “만약 내가 방송 일을 같이 하는 사람이나 연예인 지인을 둔 사람이라면 혹시라도 ‘최순실 차은택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을 것이다”며 최순실 연예인 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석은 “지금 연예인들이 제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몇 명 보도가 돼서 해명도 하고 난리가 나지 않았느냐”며 “이 사람들이 딱히 나쁜 일을 했다고 하기 보다는 차은택이나 장시호와 밥을 함께 먹다 찍은 사진이 공개될까 봐 전전긍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과 조카 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 깊이 침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줬다고 전했다.
이후 최순실 연예인으로 가수 싸이, 이승철, 김흥국 등이 지목됐고 안 의원 측은 싸이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밝혔다.
[출처=YTN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