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실직자 새출발 도와드려요"

경남도 19일 '브라보 창업박람회'

경남도는 오는 19일 거제 종합운동장에서 ‘2016년 브라보 경남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가 전국 일자리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으로 창업과 재취업으로 새 출발을 희망하는 조선업 실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장은 130여개의 부스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술형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과 지역 밀착형 사회적기업·푸드트럭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기업들과 생계형 창업으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들이 참가해 창업 요령을 전수한다. 또 최근 조선업 수주물량 부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가 참가해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동시에 진행한다.

곽진옥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정확한 창업 정보제공을 위해 성공창업 아이템과 창업 컨설팅을 한자리에 모으고, 조선업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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