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박, 공승연, 한채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코컴퍼니. 미스틱액터스
윤박, 공승연부터 예지원, 허정민, 한재석, 전효성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꽉 찬 라인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여기에 한채아가 특별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내성적인 보스’, ‘막영애 15’ 후속으로 2017년 1월 방송 예정.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차지한 세상,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CEO 은환기가 수상한 신입사원 채로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성적인 보스’는 tvN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과 주화미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또 송현욱 감독은 지난 6월 종영한 ‘또 오해영’을 연출하며 ‘로코’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해 그의 차기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서 은환기 역에는 연우진, 채로운 역에는 박혜수가 캐스팅된 가운데, 윤박, 공승연, 한채아가 합류해 그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먼저 윤박은 훤칠한 외모에 뛰어난 화술, 세련된 매너로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남자 강우일 역으로 활약한다. 강우일은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은환기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그와 함께 홍보 업계 1위 기업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은환기가 회사의 핵심 소프트웨어라면 가시화된 성과를 내는 하드웨어는 강우일. 그렇게 견고한 두 사람 사이 채로운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갈등이 생기게 될 예정이다.
공승연은 은환기와 정반대의 시원시원한 외향적 성격을 가진 그의 여동생 은이수 역을 맡았다. 사실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은 탓에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다 가진 여자’가 된 것. 하지만 남편 강우일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그녀다. 그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략 결혼을 택한 남편의 속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 그러던 중 강우일이 신입사원 채로운을 특별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게 될 예정.
여기에 한채아는 3년 전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던 채로운의 언니 채지혜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워낙 조용한데다 이름까지 흔해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그녀를 둘러싸고 어느 날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 이후, 사건에 대한 추측성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과연 그녀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개성 만점의 다채로운 캐릭터로 ‘꿀잼’을 책임질 동료들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회사 내 ‘엄마’ 역할을 맡고 있는 워킹맘 AE 당유희 역으로는 ‘또 오해영’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예지원이, S대 석사학위와 토익 990점의 소유자, 잔소리꾼 엄선봉 역으로는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에서 활약한 허정민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부모님의 인맥으로 입사하게 된 열정 제로 신입사원 장세종 역으로는 ‘SNL 코리아’의 크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재석이, 무기력, 만성 피로를 앓고 있는 은환기의 비서 김교리 역으로는 전효성이, 당유희의 학교 후배이자 직장 선배인 박실장 역으로는 스테파니가 활약할 예정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은환기의 아버지로는 김응수, 어머니는 김예령이, 채로운의 아버지로는 이한위, 어머니 역에 김미경이 등장해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내성적인 보스’를 담당하는 소재현 PD는 “윤박, 공승연, 한채아부터 예지원, 허정민, 한재석, 전효성까지 ‘내성적인 보스’를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황금 라인업이 완성돼 정말 기쁘다”며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을 잇는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tvN의 첫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현재 방영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 15’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