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긴장감이 감도는 ‘의미심장 독대’를 가졌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이자 현재는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의대 수석 출신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 제공=SBS
특히 지난 3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정체를 묻는 강동주(유연석)에게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라는 일침과 함께 “닥터 김사부라고 됐냐”라고 답해, 강동주를 당황케 했던 터. 이처럼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이 앞으로 빚어낼 브로맨스에 호기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석규와 유연석이 15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 마침내 미묘한 맞대면을 펼칠 예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이 돌담 병원 로비 한가운데서 마주보고 선 채 강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유연석은 절박한 기색으로 한석규를 응시하고 있는가 하면, 이에 한석규는 유연석을 향해 차가운 눈길을 보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더욱이 한석규는 얼굴이 멍과 상처로 얼룩져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석규와 유연석이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독대를 나누게 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 한석규와 유연석은 평소 촬영장에서 ‘특급 브로맨스’로 다정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두 번째 같은 작품을 하고 있는 상태. 한석규는 유연석과 촬영을 할 때면 유연석에게 섬세한 연기 조언과 아낌없는 격려로 파이팅 기운을 전하고 있다. 유연석 역시 한석규의 한 마디 한 마디 귀 담아들으면서, 살갑게 다가가는 등 더할 나위 없는 케미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강동주와 돌담 병원에서 자격박탈 선고 받은 윤서정(서현진)이 위기에 처한 장면이 그려졌다. 화상 환자를 보고 강동주가 당황하자 윤서정이 응급실 밖에서 전화 통화로 지시를 내렸고, 이에 따라 강동주가 치료를 하다가 그만 김사부에게 들켰던 것. 놀란 두 사람의 얼굴과 화난 김사부의 얼굴이 대조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4회는 1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