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조선 부문 분할 결정으로 기업가치 증대 기대-삼성증권

현대중공업(009540)이 비조선 부문의 분사를 통해 6개 독립회사 체재로 전환하는 결정이 개별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비조선 사업부의 분할로 현대중공업(조선·해양·엔진 부문)의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대주주의 그룹 전체 지배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현대중공업의 분할·재상장 결정은 숨겨진 가치를 현실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투자자들이 각 사업부의 독립적인 재무 정보를 정밀하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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