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07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다짐

협력사 대금 결제기간 단축
중소 인터넷 전용관 구축키로

롯데면세점 동반성장의 밤 행사에서 장선욱(왼쪽 두번째) 롯데면세점 대표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점등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협력업체 대금 결제기간을 단축하는 등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직원과 107개 파트너사가 함께한 ‘동반성장의 밤’ 행사를 열고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실천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소공동 본점 등 주요 매장에 중소·중견 브랜드를 판매하는 ‘인큐베이팅존’을 마련하고 중소 인터넷 전용관을 운영해 잠재력 있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 시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판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금 결제기한을 단축하고 제작기간과 납품기간을 보장해 파트너사의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특히 단가 상승요인이 발생해도 이를 유연하게 반영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통 채널 확대를 담당할 ‘동반성장위원회’를 신설하고 대표이사 직속 윤리경영팀에서 운영하는 익명성 보장 창구 ‘위드 파트너스’도 개설하기로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 방안을 성실히 실천해 성과를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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