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왼쪽) BMW코리아 사장이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소방 지휘 순찰차로 특별 주문받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7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차량과 더불어 X5 차량 도색과 순찰차 장비, 5년간의 워런티 플러스와 BSI 플러스, 윈터타이어 등 유지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는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수입차 최초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7대를 전달하고 지난 15일 기증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X5는 대당 9,000만원 상당이다.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과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참석했다. BMW가 기증한 X5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차량이다. 소방재난본부에 3대, 마포·은평·구로·강남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정돼 순찰과 소방시설물 점검 및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차량과 더불어 X5 차량 도색과 순찰차 장비, 5년간의 워런티 플러스와 BSI 플러스, 윈터타이어 등 유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 중 1대는 BMW드라이빙센터에서 1년간 전시된 후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BMW프로덕트지니어스를 통해 차량 관리와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전문 인스트럭터를 통한 운전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BMW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재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차 최초로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BMW그룹코리아는 국민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X5는 1999년 SUV 시장에 처음으로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 차다. 이번에 기증한 X5 x드라이브30d에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m의 힘을 발휘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를 적용해 앞뒤 구동력이 자동 가변 제공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3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대표 인기 모델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