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보유통(주) 목포방향 화성휴게소 화장실이 ‘왕의 쉼터’ 테마로 꾸민 명품 화장실로 거듭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6년 9월 5일 새 단장해 문을 연 목포방향 화성휴게소 화장실은 수원의 유적지인 ‘화성’을 테마로 지역 명소를 시각화 했다. 화장실 내부는 마치 왕이 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거리 출장 및 여행으로 지친 고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 아이의 모유 및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는 ‘모유수유실’, 여성들의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파우더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게 절수형 세면대, 절수형 변기, 태양열 온수시스템, 휴지통 없는 화장실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에도 신경 써 설계했다.
목포방향 화성휴게소 이태우소장은 “항상 혼신의 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듯 고객화장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왕의 대접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