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는 건의서를 통해 “광양만권은 석유화학, 철강, 컨테이너 부두 등 국가기간산업이 있는 동양 최대의 임해 산업단지로서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보수관리를 맡고 있어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순신대교는 여수산단과 광양산단 사이에 위치해 대형 화물 차량과 여수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대교의 보수·관리 비용은 전남도·여수시·광양시가 분담해 2014년과 지난해에는 12억원, 올해는 20억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는 2배 이상인 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산단 등은 정부 관리 산단으로 마땅히 이순신대교를 비롯한 산업단지 중심도로를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해당 구간의 국도 승격과 국도 지정을 간곡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여수·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