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대표,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줄기세포 전문업체 강스템바이오텍의 강경선 대표가 17일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자 기술개발 부문 표창을 받았다.

강 대표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분리, 대량 배양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줄기세포치료제 응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강 대표의 연구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퓨어스템-에이디주), 크론병 치료제(퓨어스템-시디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알에이주)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산업기술진흥유공자 포상은 기술의 독창성, 난이도,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평가한다.

강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신해서 대표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치료제 대안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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