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김진태 VS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가” 손석희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김진태 VS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가” 손석희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한 김진태 의원을 향해 손석희 앵커가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말한 것을 두고 JTBC 손석희 앵커의 일침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친박으로 불리는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며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손석희 앵커는 “100만 명도 모두 자발적 참여자는 아니라는 주장까지 청와대 내에서는 나왔다고 한다”라며 “‘물러날 만큼 큰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이 대통령과 그 주변의 판단인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 정면 돌파의 말들이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는 또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의 노래 가사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가를 웨더맨이 없어도 우리는 알 수 있다’를 언급하며 마무리를 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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