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30전 오른 1,183원20전에 마감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결 이후인 6월 27일(1,182원30전)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가 비교적 빨리 적절해질 것이라는 언급의 영향을 받으면서 5원10전 오른 1,181원에 출발했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79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폭을 키워 1,180원선을 훌쩍 넘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10엔에 육박하는 등 더 가파른 속도로 오르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100엔당 1,068원79전을 기록, 전일 동시간대 대비 7원70전 하락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