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SBS‘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편에서 활약의 중심에 있는 나라가 화제다. 나라는 심해 10m에서 자유자재 ‘사냥하는 인어공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간 CF속 도회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나라의 정글 행은 의외였으며, 본 방송을 통해 드러난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정글에 최적화였다. 정글 사상 최초 기록을 경신한 ‘에이스’ 캐릭터로 등극한 나라는 빛나는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공개되어 ‘정글 여신 1인자’로 단연코 집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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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정글 장사꾼’ 캐릭터도 선보이며 정글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나라의 대담한 장사꾼 기질은 자신이 발견한 파인애플로 소원권을 얻어내는 것부터 시작됐다. 소원권으로 석류를 얻어냈고, 그 석류로 김병만과 이상민으로부터 불씨까지 교환해 ‘장사의 신’으로 거듭났다. 많은 사람이 나라가 홍일점이자 막내로서 정글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단연코 보여줬다.
정글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나라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함께 하는 대원들 및 스탭들까지 즐겁게 만드는 ‘정글 비타민’ 매력을 뽐냈다. 유닛 미션에서 나라는 지쳐있는 황치열에게 힘이 되는 말과 응원을 건냈고 이에 힘입어 감미로운 노래까지 뽑아내 사제지간으로서의 빛나는 ‘케미’를 보였다. 정글 마지막 날 이상민의 솔직한 심정을 밝힐 당시에는 나라가 이에 대해 공감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 진정성 있는 인간미까지 엿볼 수 있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