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JTBC <솔로몬의 위증> 티저 영상 캡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솔로몬의 위증’은 18일 강렬한 돌직구 메시지가 담긴 도발적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마치 대자보처럼 아이들의 항변이 담긴 강렬한 메시지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친구가 죽었다. 그리고 날아온 고발장. 그는 살해 당했다”라는 도발적 사건으로 포문을 연 티저 영상은 “학교도 경찰도 언론도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마’,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어리면 생각도, 감정도, 의견도 없어?”라는 문구는 갑갑한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오롯이 담겨있다. 이어 “재판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 손에서”라고 이어지는 문구는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관한 소개임과 동시에 벌써부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도발적 문제작이 될 것임을 기대케 만든다.
‘올바른 것은 언제나 그렇다. 소리내어 말하면 지나친 것이 된다’는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의 말은‘솔로몬의 위증’ 전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의 강렬한 힘을 보여준다.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화차’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그녀의 작품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져 더욱 기대가 높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아이들의 처한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복잡한 심리, 내면의 상처까지도 심도 깊고 내밀하게 그려낸다. 탄탄한 원작과 우리의 현실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도발적인 메시지,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든 보다 현실감 넘치는 대본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에 맞서 친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교내재판을 여는 아이들 역에 김현수, 장동윤, 서영주, 서지훈을 비롯 서신애, 신세휘, 솔빈, 김소희, 백철민, 안승균, 우기훈 등 신선하고 참신한 매력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겸비한 신예들이 합류하며 파격 라인업을 완성했고, 연기력에 있어서 두말이 필요 없는 연기의 신 조재현을 비롯 안내상, 김여진, 신은정, 심이영, 류태호, 허정도, 손수현 등이 캐스팅 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한 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의혹과 진실공방을 통해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 예민한 10대들이 심리를 담아낸다.‘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 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촘촘하게 짜인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한국정서에 맞게 흥미롭게 각색된 캐릭터가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