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3만여명, ‘박근혜 퇴진’ 외쳐

정부대전청사까지 평화적 거리행진 펼쳐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백화점앞 거리에서 열린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가한 대전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가한 대전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대전에서도 19일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대전지역 82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대전 10만 시국대회’가 19일 오후 5시부터 대전시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백화점 근처에서 개최됐다.

정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교육계, 문화예술계까지 대거 참가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3 수험생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시국대회 분위기가 고조됐다.

시국대회 시민들은 오후 7시부터 타임월드 백화점부터 정부대전청사까지 왕복 거리행진에 나섰고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을 외쳤다.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수만명의 대전시민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까지 촛불 장소로 이용되던 타임월드앞 인도 이외에 타임월드 네거리서 하나은행 둔산점 네거리까지 편도 4차로를 집회장소로 활용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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