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중간수사결과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던 공소장 내용이 공개됐다.

검찰은 20일 오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대통령이 각종 범죄 혐의에 상당 부분 공모관계가 있다고 명시하며 사실상 박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을 적용할 뜻을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즉각 밝히며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곧 반박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와대는 검찰이 제기한 각종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강제모금을 지시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복귀 수순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가지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사진 = KBS 1TV·MBC 방송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