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씨 등과 범죄를 공모했다고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인지해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근거자료를 근거로 박 대통령이 기소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공모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박 대통령을 정식 피의자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공소장에 ‘대통령 공모부문’도 적시했다고 발표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