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주 유망 종목으로 현대중공업(009540)을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6척의 탱커를 수주하며 수급 불균형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당분간 탱커 발주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003540)은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아시아 지역 정유 업황 강세로 SK이노베이션의 정제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인 석화 제품 파라자일렌(PX) 업황 회복이 내년부터 시작돼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에·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갤럭시 S7과 엣지의 매출 호조로 노트7의 단종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AP시스템(054620)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 AP시스템의 영업이익은 올해 3·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3.7%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3·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투자 본격화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