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동시다발 2차 시위가 열린다.
숨은주권찾기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강남(강남역 11번 출구), 신촌(이대역 예스에이피엠 앞), 대학로(마로니에공원입구)에서 대학생들이 2차 동시다발시위를 실시한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광운대 등 소속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15일 1,400여명의 학생들은 오후 7시부터 강남역, 신촌, 대학로 등에서 1차 동시다발시위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흰색 가면을 쓴 학생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적힌 종이 피켓을 든 채 지역별로 200~300여명씩 모여 대학로→ 종각, 강남역→신사역, 신촌→홍대, 한국외대 정문→청량리역까지 행진을 했다.
2차 시위는 서울대·중앙대·숭실대는 강남으로,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는 신촌으로, 성신여대·국민대·성균관대는 대학로로 행진한다. 큰 하드보드지에 ‘박근혜에게 던지는 한 마디’, 가면 게릴라 토크, 피켓 배부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